지난달, 영화 ‘터미네이터’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자아와 자의식이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이 있다면 이를 예술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자의식이 생겼을 때부터 예술 활동을 했는데 왜 AGI가 대본을 쓰고 영화를 제작할 수 없겠나”라며 인공지능(AI)이 자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대요.

생성형 AI 등장 초기부터 “AI의 등장으로 사라질 직업”, “인공지능(AI)이 대신할 분야”라는 타이틀을 한 번은 접하셨을 것 같은데요, 당시엔 ‘아무리 그래도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낫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업무 효율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수록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시대가 생각보다 빠르게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보다 뛰어난 AI의 등장 후의 모습을 기대해 보며 준비한 이번 주 위클리 DnA 주제는 ‘AGI(범용 인공지능)’입니다!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은 사람과 같은 지능 수준을 가진 인공지능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지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AGI는 특정 작업에만 초점을 맞춘 현재의 인공지능(AI) 기술과는 달리, 학습, 이해, 추론, 문제 해결 및 창의적 사고를 포함한 인간의 인지 기능을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Full AI, Strong AI라고도 불립니다.

AGI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범용성 : 하나의 시스템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 적응력 :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맞추어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

▶ 이해와 추론 : 인간과 유사한 수준에서 언어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음

▶ 창의적 사고 :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음

그렇다면 생성형 AI와 AGI가 무엇이 다른지 살펴볼까요? 먼저, 생성형 AI는 특정 작업이나 질문에 대해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응답하는 AI 시스템으로 한정된 범위 내의 작업에 적합하지만, AGI는 사람의 지능을 모방하여 어떤 작업도 수행할 수 있는 AI 시스템으로 인간의 모든 활동 영역에 적용할 수 있죠. 또 생성형 AI는 입력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리지만 인간처럼 복잡한 추론은 제한적이고, 상황에 따른 반응은 가능하지만 자율적인 의사 결정 능력이 어려운 반면, AGI는 완전한 자율성과 의사 결정 능력을 가지고 고급 추론, 문제 해결, 학습 능력을 포함하여 인간과 유사한 결정을 내려요.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AGI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해시태그 뉴스를 통해 기업들의 AGI 모델 개발 현황과 시장 주도권을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알파고’의 아버지로 알려진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일반AI(AGI)시대 도래’를 선언했습니다. AGI의 일부 기능을 올 연말 구글 AI ‘제미나이’에 담겠다고 예고한 것인데요. 허사비스는 지난 1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I/O)의 무대에 올라 AGI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실시간 멀티모달 AI비서’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진 시연 영상에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보여주고 안경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자 알려주고, 현재 위치 질문에 정확하게 음성으로 알려주는 AI 비서의 모습이 담겼다고 합니다. 오픈AI도 하루 전날 실시간으로 사람과 대화하며 세상을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음성AI ‘GPT-4o’를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GI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특히 적어도 10년으로 꼽히던 AGI 출현 예측 시기가 최근 5년 내외로 앞당겨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GI 현실화를 5년 정도 후로 예측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르면 내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챗GPT 등장 이후,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 일반 지능(AGI)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32% 증가하여 2031년에는 약 175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MS와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2028년까지 약 135조 원을 투자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영국 런던에는 AI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되었습니다.  아마존은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15년간 약 20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구글도 미국과 영국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구글, 아마존, MS,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국내외 기업들이 한국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함께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국내 통신사들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이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준공하거나 건설 중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여 서버 수용 능력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와 인천에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고사양의 컴퓨팅 자원과 엔비디아의 AI 전용 반도체를 도입하여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강화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3년도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성과 분석 및 심사에서 ‘알파코 DT 그라운드’가 성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디지털과 하이테크 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DX혁신 및 교육을 담당하고 계신 분들과 함께 기업DX의 성공적 체질 변화를 위한 실제적인 방법과 국내 주요 리딩 그룹에서 진행한 DX전환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로드맵을 그려보는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HRD담당자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